철통보안 자랑해 온 아이폰, ‘페가수스’ 공격에 속수무책

페이지 정보

작성자 cfpa 댓글 0건 조회 2,088회 작성일 21-07-24 11:25

본문

출처 : 동아닷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720/108059352/1


보안 성능을 자랑해 온 아이폰이 이스라엘 보안기업 NSO가 만든 스파이웨어 ‘페가수스’의 해킹에 속수무책으로 뚫린 것으로 드러났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페가수스 해킹 취재에서 검증한 휴대전화 67대 가운데 23대에서 해킹된 증거가 발견됐는데 모두 아이폰이었다고 19일 보도했다. 아이폰 11대에서는 페가수스의 침투 시도 흔적이 발견됐다. WP는 “광고와 달리 아이폰의 보안은 NSO 스파이웨어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고 했다. WP는 각국 정부가 인권운동가 등을 감시하는데 페가수스를 사용했다면서 피해 소지가 있는 일부 스마트폰을 정밀 검증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마친 최신 모델 아이폰12도 해킹된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폰 중 13대는 내장된 아이메시지 앱이 해킹 통로가 됐다. 
 

안드로이드폰은 조사 대상 15대 중 3대에서 침투 시도 흔적만 발견됐다. 해킹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해킹의 증거가 될 만한 정보가 기록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WP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