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이버 공격은 최상위권"…'사이버안보'로 민관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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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fpa 댓글 0건 조회 751회 작성일 23-02-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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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zdnet.co.kr/view/?no=20230210162111



"현재 북한의 사이버 공격 수준은 최상위권이며, 최근 발생하는 사이버 위협은 고도화되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특정 한 기관이 혼자 대응할 수 없습니다. 그 해결 방안이 사이버 협력이며,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가 사이버안보에 대한 민관 협력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최근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에서 이뤄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센터 설립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과의 인터뷰는 보안상 익명으로 진행됐다.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맞서 민관이 공동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사이버안보협력센터는 지난해 11월 개소했다. 사이버안보협력센터는 개방성과 접근성, 편리성을 고려해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세워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판교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정보보호 클러스터가 있고, 많은 IT업체가 있기 때문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또한 기존에 국정원이 가지고 있는 폐쇄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민간 기업 및 기관도 언제든지 편하게 와서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판교에 개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센터 내의 합동대응실에서는 경찰, 과기정통부, 국방부 등 각 부처와 금융보안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의 정보가 합쳐져 종합 분석을 통한 판단으로 신속한 대응을 진행한다. 단장은 과기정통부가 맡는다. 현재는 10명 정도의 인력이 상주해 있으며, 향후 3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