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동향) 공수처, 포렌식 시스템 구축… 인적 구성 이어 수사 준비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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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fpa 댓글 0건 조회 2,523회 작성일 21-03-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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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시아경제

https://cm.asiae.co.kr/article/2021032410123478771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인적 구성에 이어 수사 시스템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향후 수사 과정에서 디지털 단서의 증거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평검사와 부장검사 선발도 내달초면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디지털 포렌식 수사관의 원활한 수사 지원을 위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의 전자적 증거 획득이 가능한 시스템 설비 구축에 나섰다. 현재 국내 대표 포렌식 시스템 개발 업체와 관련 장비 구입을 위한 논의 중으로 수사 인력 구성이 끝나면 바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수처가 준비 중인 포렌식 시스템은 경찰청이나 대검찰청 등에서 활용 중인 모바일 포렌식 획득·분석 시스템으로 모바일 등 전자 기기에서 숨겨진 데이터를 뽑아내는 기능 외 손실된 데이터를 복구하는 기능까지 모두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향후 수사 과정에서 디지털 단서를 수거해야 할 상황이 발생하면 과학수사과를 중심으로 수사에 바로 착수하기로 했다. 최근 직제 개정을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명하는 수사 및 수사사무보조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과학수사과에 추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사건기록 및 판결원본의 보존 등의 업무도 사건관리담당관에서 과학수사과로 이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