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카톡이든 블박이든 영구 삭제”…포렌식 무력화 업체 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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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fpa 댓글 0건 조회 1,016회 작성일 23-08-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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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03240.html


최근 휴대전화 등을 분석해 디지털 증거를 수집·복구하는 포렌식 기술이 발달하면서 포렌식 분석을 방해하는 안티포렌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인터넷 블로그 등에 ‘영구복원 불가’를 자신하는 홍보 글을 올린 한 업체는 ‘스마트폰 데이터 영구삭제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휴대전화는 30분~1시간 정도만 맡기면 당일 결과를 알 수 있고, 영구삭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포렌식 작업도 진행해 준다”고 밝혔다. 비용은 카카오톡 기준 30만원. 전화와 문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항목이 추가될 때마다 각 11만원씩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업체 관계자는 “자기를 방어할 권리는 법에도 규정돼있다. 본인의 정보를 방어하겠다는데 이유는 묻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근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 디지털 장비의 사용이 늘면서 포렌식은 수사의 기본이자 출발점이 됐다. 특히 최근엔 비밀번호 없인 잠금 해제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아이폰’까지 수사기관이 여는 데 성공하는 등 관련 기술 발달도 빠르다. 하지만 이를 피해가려는 안티포렌식 기술 역시 교묘해지고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늘면서, 증거인멸로 인해 수사기관이 수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하  기사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0324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