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파산 여파 거래대금 '반토막'…5대 코인거래소도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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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fpa 댓글 0건 조회 625회 작성일 23-03-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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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N36QBDI0


FIU ‘2022년 하반기 코인시장 실태조사’  국내시장 시총 6개월새 4조 감소

원화 예치금 38% 급감 3.6조로,   수수료 매출 '0' 거래소도 5곳

SVB사태 여파 진정될때 까지 암호화폐 시장 침체 지속 전망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N36QBDI0 


국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6개월 만에 4조 원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약세가 지속되면서 5대 원화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영업손익도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여파 등이 일단락되기 전까지는 시장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발표한 ‘2022년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시장의 암호화폐 시총은 약 19조 원으로 상반기 말(약 23조 원)보다 16% 줄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 감소율(10%)을 웃도는 수치다. 5월 테라·루나 사태에 이어 6월 셀시우스·스리애로, 11월 FTX 등 주요 글로벌 암호화폐 업체가 연쇄 파산해 위기감이 커진 상황에서 국내에서 ‘위믹스 허위 유통량 공시’ 문제까지 겹치면서 투자자 신뢰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거래 대금도 반 토막이 났다. 지난해 하반기 27개 가상자산사업자의 총 거래 금액은 545조 원으로 상반기(951조 원)보다 42.7% 급감했다. 같은 기간 1일 평균 거래 금액도 5조 2500억 원에서 2조 9600억 원으로 하락했다. 특히 FTX 파산 사태 이후인 지난해 12월 한 달간 거래 금액은 1조 4100억 원에 그쳤다. 거래가 급감하자 한때 잘나갔던 암호화폐거래소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하반기 전체 거래소 매출액은 5788억 원으로 상반기 말보다 42%(4274억 원) 감소했다. 코인마켓거래소 5곳은 거래 수수료 매출이 아예 없었다. 지난해 말 기준 거래소들의 총 영업이익은 1274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6254억 원)보다 80%나 급감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을 내던 5대 거래소마저 4분기부터는 22억 원의 적자를 냈다. 코인마켓거래소들의 영업적자는 지난해 4개 분기 연속 심화됐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N36QBDI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