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AI가 썼네”…AI 대필, AI가 잡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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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fpa 댓글 0건 조회 642회 작성일 23-02-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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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7613


텍스트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가 각종 입학·자격 시험을 통과하고, 작문 보조도구로 쓰이자 AI가 쓴 글을 판별하는 서비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AI의 대필 혹은 참여를 검증하는 AI 서비스까지 등장한 것이다.

오픈AI는 자사가 개발한 챗GPT 등 AI가 참여해 만든 텍스트인지를 판별하는 앱 ‘클래시파이어(Classifier)’를 무료로 공개한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검증하려는 텍스트를 이 앱에 복사해 붙여넣으면 AI가 해당 문서를 작성했을 가능성을 진단해주는 서비스다. ‘AI가 생성한 것 같지 않음’, ‘가능성 없음’, ‘불확실함’, ‘가능성 있음’, ‘AI로 생성한 것 같음’ 등 5단계로 구분한다.

클래시파이는 오픈AI 계정이 있으면 누구나 쓸 수 있다. 오픈AI는 사람과 AI가 같은 주제로 쓴 글을 한 세트로 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클래시파이어의 판별 기능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소 1000자 이상 분량이어야 하고, 영문 텍스트에만 적용하는 게 좋다는 제한 사항도 안내했다. 분량이 너무 짧거나 영어 아닌 언어에 대해선 판별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