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고, 늘이고, 비틀고… 몸에 붙이는 ‘디스플레이 끝판왕’ 나왔다, LG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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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fpa 댓글 0건 조회 637회 작성일 22-11-0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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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2/11/08/ESPVLCNI2FCEBPUVIIGLVO4PB4/


LG디스플레이가 8일 화면이 최대 20% 늘어나는 12인치 풀 컬러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 개발해 공개했다. 반으로 접고(폴더블), 돌돌 마는(롤러블) 디스플레이에 이어 쭉쭉 늘릴 수 있는 화면까지 등장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운 화면으로, 의류·가구뿐 아니라 피부에도 붙일 수 있다”고 했다.

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시제품은 12인치 화면이 14인치까지 늘어나면서도,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와 적녹청(RGB) 풀 컬러를 동시에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에 나왔던 스트레처블 화면 시제품들은 화면이 작거나 단색만 표현하는 단점이 있었다. 

기판은 콘택트렌즈에 쓰이는 특수 실리콘 소재를 활용해 쭉쭉 늘어날 수 있도록 했다. 4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마이크로 LED 발광원을 사용해 외부 충격에서도 화질 변화를 막을 수 있는 내구성도 확보했다. 또한 기존의 직선 형태의 배선 구조를 S자 모양 스프링 구조로 바꿔, 여러 번 반복해 접어도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