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아빠 나 폰 액정 깨졌어”라는 메시지? 자녀 사칭 사이버범죄자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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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fpa 댓글 0건 조회 1,689회 작성일 21-05-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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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안뉴스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97232&page=1&mkind=1&kind=



휴대전화 고장났다며 문자 메시지로 연락한 뒤 금품 요구... 아주 높은 확률로 ‘사기’
실제 당사자에게 전화나 메시지 보내 본인인지 확인하면 이러한 피해 예방할 수 있어
 


최근 휴대폰이 고장났다는 메시지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보낸 뒤 수리비 등의 명목으로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7일 발송된 문자 메시지 내용을 요약하면 ‘액정이 깨져 센터에 수리를 맡기고 인터넷 문자 메시지 발송 서비스로 연락한다. 통화는 안되고, 급하게 부탁할 것이 있어 연락했으니 답장 바란다’는 내용이다. 


이는 이미 몇 차례 보도된 바 있는 사기 유형으로, 전화번호나 이름 혹은 나이 등 유출된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공격 대상을 물색한 뒤, 피해자의 가족이나 자녀인 것처럼 사칭해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통화를 하지 않는 이유는 목소리를 들으면 타인인 것이 금방 드러나기 때문이다.

만약 피해자가 문자 메시지로 답장을 보냈다면, 공격자는 여러 이유를 들면서 금품을 요구한다. 가령 스마트폰 수리비가 필요하다거나 사고가 나서 급하게 병원비가 필요하다는 식이다. 특히, 최근에는 구글 기프트카드를 요구하는 형태가 많아졌다. 이는 공격자가 범행 후 추적을 피하기 위함으로 볼 수 있다. 이렇듯 최근 대포통장 등을 확보하기 어려워진 범죄 조직은 이처럼 다른 재화를 이용해 돈을 갈취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